1985년에 창업한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엔론은 2000년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서열 7위의 초우량 기업으로
급성장하였으나 이익 부풀리기를 통한 분식회계와 이를 은폐하기 위한 비윤리적 로비활동 그리고 지속적인 임직원들의 부정부패
연루로 인해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상실하여 결국 파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항공사인 보잉사가 미국방부 무기 구매
입찰 참가를 무기한 제한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경험하면서 윤리경영이 경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윤리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조물책임법 발효, 주주대표소송, 각종 안티사이트의 출현 등 윤리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에 저촉되지는 않아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미흡하거나 비윤리적일 경우 기업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게 되고,
매출이 감소하고,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앞을 다투어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구체적인 윤리경영 실천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윤리경영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기업이 생존하는데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